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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마지막 날… 전공의, 소수지만 현장 복귀도

입력 : 2024-02-29 06:49/수정 : 2024-02-29 10:18
연합뉴스

정부가 병원을 집단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29일 하루 남았다.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소수 인원이지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있었다. 삼일절 연휴 기간에 복귀 인원이 늘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2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한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한 전공의가 대상이었다.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방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적용했다.

사법 절차의 ‘마지노선’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전공의는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건국대병원 전공의 12명은 26일자로 복귀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119명 중 7명이 복귀했다. 조선대병원도 113명 중 7명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37명 중 12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 업무개시명령을 받고 복귀한 인원이 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대병원도 전공의 1명이 복귀했다. 대구 지역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전공의들로부터 사직 철회서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삼일절 연휴까지는 유예기간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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