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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교육혁신 시동…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부산시와 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 등은 지난 1월 23일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 비전 발표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2유형(광역지자체)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3년간 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글로벌 허브 도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기관과 손잡고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영유아를 공공이 온종일 돌보고 교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보육 돌봄서비스의 이원화로 인한 기관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늘봄학교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내 가용공간을 발굴하고, 학교와 지역 방과 후 돌봄 기관이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현장 학습비 지원, 긴급보육 이용료 지원 등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오는 5월 20일부터 지역화폐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도 신청받는다.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 부산교대와 협력해 공교육에 교육 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을 확대한다. 또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혁신(RIS) 사업과 연계한 직업 교육도 시행한다.

특히 시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국제교육 도시가 되기 위해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정책과 연계한 내·외국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영유아),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시민영어학습지원센터(초·중등), 학부모 영어지도사 양성·영어학습동아리(성인)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심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으로 지역의 국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취업 ·정주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공유대학체제 개편, 부산형 글로벌 캠퍼스 운영 등 지산학을 연계한 ‘대학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초·중등·대학 교육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유아부터 초·중등·대학까지 아우르는 지역 교육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부산발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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