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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더 대처법으로 떠오른 세나·세라핀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에서 스몰더가 주류 픽으로 떠올랐다. 농심 레드포스 ‘바이탈’ 하인성과 ‘파덕’ 박석현이 27일 경기에서 스몰더로 나란히 펜타 킬을 기록했다. 팀들이 스몰더 활용에 익숙해지면서 챔피언 파괴력이 점점 세지고 있다.

선수들은 스몰더를 잘 쓰는 방법만큼이나 잘 대처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카운터 픽은 카이사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농심 레드포스의 스몰더 활용을 완벽하게 망친 게 대표적인 예다.

27일 농심과 피어엑스의 LCK CL 경기에서도 스몰더 대 카이사 구도가 나왔다. 하인성의 스몰더를 막기 위해 ‘디아블’ 남대근이 카이사를 골랐다. 게임 초중반까지는 피어엑스가 난전 상황에 강한 카이사로 재미를 봤으나, 4번째 드래곤 전투부터 전세가 역전됐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하인성은 돌진 조합이 스몰더의 카운터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카이사가 스몰더를 잡아먹기 좋은 챔피언은 맞지만, 전체적인 조합의 방향성이 중요하다. 스몰더의 이동기가 좋은 건 맞지만 CC기를 하나 맞으면 스킬이 끊긴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DRX가 스몰더의 카운터로 꺼내든 건 세나·세라핀(세세) 조합이었다. 이들은 광동 프릭스와의 3세트 경기에서 ‘태윤’ 김태윤에게 스몰더를 내준 뒤 세세 조합으로 맞섰다. 두 챔피언의 강점은 치유 능력이다. DRX는 후반 유지력 싸움에서 앞선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DRX ‘예후’ 강예후는 “스크림에서 스몰더 상대로 세세 조합을 골랐을 때 전적이 좋았다. 스크림에서도 상대 스몰더는 잘 크고, 세세 듀오는 못 큰 상황이 나왔는데 밸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면서 “오늘도 게임 후반까지 가면 이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압박감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예후는 바이를 낀 돌진 조합과 세세 조합이 스몰더의 카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를 이용해 적진으로 돌진해서 스몰더를 한 번에 잡아내는 방법, 세세 조합의 유지력을 살려 스몰더의 ‘초강력 화염 숨결(Q)’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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