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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융합 ‘용인르네상스’ 실현”

스페인 사라고사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 찾아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융합한 ‘용인르네상스’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를 찾아 디지털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현장을 둘러보며 이같이 밝혔다.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에 위치한 사라고사는 인구 기준으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중세시대 아라곤 왕국의 수도이자 문화 중심지였던 곳이며 인구는 약 66만명이다.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사라고사 시의회와 사라고사 지식재단이 운영 중인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예술의 융합공간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이용하는 곳이다.

2013년 문을 연 이 곳은 과학과 예술, 창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학생, 성인을 망라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외국인에게도 개방되는 곳이다. 실험실과 창작·창업공간, 공연장, 전시실, 교육실 등을 두루 갖춰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꾀한다. 외국인이나 다른 도시에서 참여하는 이들에게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디지털기술과 문화예술 등의 융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그걸 통한 새로운 산업의 창출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사라고사 에토피아가 시대적 흐름에 잘 맞춰 훌륭한 지원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용인특례시도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센터’, 시민의 문화예술적 꿈과 끼를 살리는 지원 역할을 하는 문화재단,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 발휘를 돕는 상상의 숲, 시민 창업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기관 기능의 융합을 강화해서 창조력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각) 저녁 이 시장은 스페인 도시들과의 교류에 많은 도움을 준 이태분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자택에서 사라고사 지역 내의 도시인 우테보시의 마리아 헤수스 사리네나 시장 등과 식사를 함께하며 용인특례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조성될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장차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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