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활절연합예배 공동대회장 김문훈 목사 “사람이름 드러내지 말고 예수님만 드러내자”

원팀, 원 메시지 강조…3월 부활절연합예배 이어 9월 해운대 성령대집회까지 부산을 주님 품으로

오는 3월 31일 부산 경성대에서 개최되는 부산 부활절연합예배 공동대회장인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가 지난 22일 덕천제일교회(김대환 목사)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부산 기독교계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예수님만 드러내기 위해 원 팀으로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그 어떤 연합예배보다 특별한 이유다. 부산교계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이어 9월 8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리는 해운대 성령대집회까지 온 힘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큰 집회를 앞두고 공동대회장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산교회희망연합회(부희연) 김문훈 총재를 지난 22일 덕천제일교회(김대환 목사)에서 만났다. 부희연은 2011년 설립돼 동서학원 故 장성만 목사와 해운대순복음교회 故 정경철 목사가 총재를 맡았으며 2022년 12월 19일 김문훈 목사가 총재로 취임했다.

부희연은 부산지역 300여 작은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작은 교회의 다음세대 살리기와 교회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작은 교회 돕기, 작은 교회 연합 청소년 수련회, 사모세미나 등이 주요 사역이다. 7월 29일~31일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초청해 무료 하기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 15일~17일에는 청년 수련회를 무료로 섬길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된 작은 교회의 현황을 파악해 실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수련회 모든 재정은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후원한다.

김 목사는 지난 부활절 연합예배를 상기하며 “제가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대표회장을 할 때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와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지만 온전한 하나됨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준비과정부터 달랐다. 4개(부기총, 부교총, 부희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단체가 연합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그동안 부기총과 부교총이 하나되기 쉽지 않았고 부산성시화는 두 팀이 하나 되면 언제라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2024년은 부산지역 교회들이 재도약을 꿈꾸는 해다. 부산교계는 초교파적으로 지역에 복음전파를 위해 은혜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3월 어머니금식기도회, 6월 아버지기도회, 9월 해운대성령대집회 등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통해 부산 교회가 하나로 연합해 나아갈 것이다. 부활절연합예배는 부산 1800개 교회가 하나로 총 집결되는 중심행사가 될 것으로 김 목사는 내다봤다.
김문훈 목사

부활절연합예배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 목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부흥강사다. 전국을 다니며 많은 단체와 연합회를 만나고 강의와 설교를 한다.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터득한 김 목사는 “전국 대도시중 부산의 연합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타 도시에서도 배우려고 한다. 2024년 역사적인 행사에 초교파적인 연합이 이뤄지고 부산 4개 단체 또한 하나로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 4개 단체는 지난 8일 부활절 연합예배 언론 설명회를 가졌다. 부기총, 부교연 통합이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면 어떤 단체라도 통합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이런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연합예배 특징이 ‘사람이름 드러나지 않게 하자. 예수님만 드러나게 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9월 8일 해운대 성령대집회까지 이어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수영로교회 故 정필도 목사를 예로 들어 말을 이어갔다. “부산의 큰 어르신인 정 목사님의 경우도 순서를 맞지 않고 5시간을 그대로 앉아 계셨다. 이게 부산의 특징이다. 그래서 사람이름 드러내지 말고 예수님만 드러나게 하자. 성령님만 역사하게 하자. 이랬기 때문에 정치적인 거는 가능하면 배제할 거다”라고 전했다.

부산교계 연합을 위해 그동안 많은 움직임이 있었는데 열매가 맺어지지 못했지만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중심으로 부산은 대동단합, 대동연합이 될 것으로 김 목사는 기대했다. 그는 “부산의 연합모임 및 성시화를 타 도시 큰 교회들이 항상 부러워한다. 부산교계는 그만큼 협조가 잘되고 어떤 행사든 예산 걱정 안 한다. 부산은 원 팀, 원 메시지로 간다”며 한 가족임을 분명히 했다.

부산 4개 단체는 우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잘 드리고 9월에 꽃을 피우던 해운대 성령대집회까지 연합을 이어가 역사상 최고의 하이라이트 예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교계는 유례가 없는 규모로 성도들이 해운대 백사장을 꽉 메워 부산을 깨우고 한국교회에 큰 울림을 주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기도로 무장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4일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열린 '국민일보 부산 갓플렉스' 행사에 참석한 많은 젊은이들과 성도들이 아이자야시스티원의 인도에 따라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김 목사는 “작년 3월에 본 교회에서 국민일보 주최로 열린 갓플렉스 행사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좋았다. 국민일보를 통해 항상 교계의 흐름을 보고 맥을 잡고 설교 준비도 한다”며 국민일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에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예배가 크게 위축되고 대한민국이 저출산, 지방소멸 등으로 축소사회가 됐다. 다시 모이기를 힘쓰고 마음을 열고 연합해 한 목소리로 예배드리는 날이 부활절 연합예배다. 부산 교계의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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