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전 장관, 돌연 영등포을 경선 포기…“박용찬 지지”

“영등포을 탈환 위해 신속한 정비 필요”
국민의힘, 박용찬 단수공천 유력

입력 : 2024-02-27 10:11/수정 : 2024-02-27 11:21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4·10 총선 예비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영등포을에선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박 전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승리, 특히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당의 부름을 받고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누구보다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18∼19대)을 했으며, 현 정부 들어 보훈부 장관에 올랐다가 물러나 22대 총선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해 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영등포을에서 박 전 장관과 박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 전 당협위원장은 MBC에서 27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다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총선에서 5.9% 포인트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에게 패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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