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공항서 “김정은 만세!”… 北 대표팀 마중나간 조총련

입력 : 2024-02-27 09:57/수정 : 2024-02-27 10:40
FNN 방송 보도 캡처

파리올림픽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자 마중 나간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회원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김정은 만세!”를 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북한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걸고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로비에는 선수들을 환영하려고 모인 조총련 소속 회원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큰 성원을 보냈다.

이러한 모습은 FNN 등 현지 방송사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일부 영상에서는 이들 중 한 명이 “김정은 동지 만세!”라고 외치는 음성도 들렸다.

1955년 5월 결성된 조총련은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재일본 조선인 단체다. 조총련은 ‘조선학교’로 불리는 교육기관도 운영한다. 한때는 ‘일본 안의 작은 북한’이라고 불릴 정도였으나 아베 내각부터 일본 정부의 조총련 견제가 강화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의 나라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 위협적으로 보일 것 같다”, “충격적이다” 등의 비판적 여론이 컸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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