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코리안 브라더스, ‘약속의 땅’ 플로리다서 시즌 첫승 도전

플로리다 스윙 첫 대회 코그니전트 클래식 출격
2020 챔프 임성재, 4년만의 타이틀 탈환 나서

임성재.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출격 무대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47야드)에서 열리는 ‘플로리다 스윙’ 첫 대회 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이다.

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 연속해서 플로리다주에서 열린다.

올 시즌 PGA투어는 지난 26일 막을 내린 멕시코오픈까지 8개 대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 중 한국 선수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안병훈(32·CJ)이 소니오픈에서 거둔 공동 2위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작년까지는 혼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그러나 1982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후원을 중단하면서 대회명이 바뀌었다.

새로은 타이틀 스폰서 코그니전트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코그니전트는 5월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도 후원하는 등 골프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전신인 혼다 클래식에서 2009년 양용은(51), 2020년 임성재(25·CJ)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대회에는 4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 임성재를 비롯해 김주형(21·나이키), 이경훈(32·CJ), 안병훈,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등 총 5명이 출전한다.

그 중 임성재의 선전이 기대된다. 임성재는 지난 1월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 개막전 더센트리 공동 5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후 치러진 풀 필드 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역시 반등이 절실한 김주형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세계랭킹 16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 로리 매킬로이(2위·북아일랜드), 매슈 피츠패트릭(9위·영국)에 이어 세계랭킹이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가 대회 2연패와 개막전 더 센트리에 이어 올해 2승에 도전한다.

26일 끝난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때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한 경력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제이크 냅(미국)는 2주 연속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파 70이었던 코스 세팅이 파 71로 변경된 것이 변수다.
작년에 파4홀이었던 10번 홀을 전장을 기존 500야드 에서 30야드 더 늘려 파5홀로 바꾸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