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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최초 ‘매출 2조원’ 달성한 하이브… 사상 최대치

입력 : 2024-02-27 06:04/수정 : 2024-02-27 10:18
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이브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고지에 올랐다.

하이브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신장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였다.

이러한 실적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활약과 그룹 세븐틴이 견인했다. 이어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 등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2023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의 앨범을 판매했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써클차트 점유율(차트 진입 앨범 기준)은 38%에 달한다.

아티스트별로 살펴보면 세븐틴이 누적 16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BTS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국내외에서 870만장 판매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650만장)와 뉴진스(426만장), 엔하이픈(388만장) 등의 앨범도 인기를 끌었다.

하이브 제공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쌍끌이’ 효과로 하이브의 지난해 음반·음원 매출액은 1조원에 육박하는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트 팬데믹 효과에 힘입어 공연부문 매출도 전년 2582억원에서 지난해 3591억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BTS 슈가의 글로벌 투어와 세븐틴 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첫 북미 스타디움·일본 돔 투어, 르세라핌의 첫 월드투어 등의 성과가 공연부문 실적에 반영됐다.

하이브는 올해에도 다수의 신인 그룹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월 하이브 레이블즈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투어스가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빌리프랩의 아일릿, 하이브x게펜 레코드의 캣츠아이도 순차 데뷔한다.

하이브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계획도 공개했다. 배당 규모는 주당 700원, 총 292억원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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