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신호위반 차량에 ‘쾅’…20대 배달기사 의식 불명

신호위반 20대 여성 운전자 “녹색 신호인 줄 알고 직진”

입력 : 2024-02-26 13:37/수정 : 2024-02-26 13:58

경기도 의정부에서 한밤에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 위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20대 배달 기사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한 사거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좌측에서 오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사고 당시 사거리 신호등에 적색 신호가 켜져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직진 주행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바이는 신호 위반 없이 정상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A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 “녹색 신호인 줄 알고 직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 혹은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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