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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예상 의석수, 근거없는 전망 삼가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원과 당직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없는 전망을 삼가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일부 당 소속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책임있는 당직자나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없는 전망을 삼가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선택은 국민들께서 하시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이 이같은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당내 위기감이 잦아들었다는 판단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안산 상록갑에 단수 공천된 장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날 MBN에서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제가 봤을 때 민주당이 110석 그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제가 봤을 때 그렇게 됐을 경우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37%)은 민주당(35%)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뒤처졌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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