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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강원도와 춘천시는 지난 23일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춘천시 제공

강원도와 춘천시, 홍천군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지난해 10월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춘천·홍천의 특화단지 대상지는 후평·남춘천·동춘천 산단, 거두농공단지, 기업혁신파크 예정지, 홍천 북방농공단지와 국가항체클러스트 일대다.

도는 지난 20년간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를 통해 도내에 정착한 바이오 관련 기업은 80여곳에 이른다. 국내 유일의 항체연구소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바이오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중요한 평가 요소인 민간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도와 시는 지난 23일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이 업체는 특화단지가 강원도에 조성되면 공공 백신 생산시설 등을 확충하는 데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6일에는 면역항체전문업체 애드바이오텍, 체외진단전문업체 바디텍메드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와 시·군은 지난 20일 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국폴리텍대 춘천캠퍼스 등 8개 기관과 함께 바이오산업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기반 육성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첨단전략산업·기술 분야에 국가가 기반조성, 인력 등을 지원해 전략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지역이다. 특화단지로 지정이 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민원 신속처리,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까지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을 받은 뒤 상반기 중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20여곳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춘천이 가장 먼저 미래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첨단 바이오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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