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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맡겼더니 시승차처럼 탔다”… 분노한 차주

온라인 커뮤니티 'EV오너스 클럽' 캡처

고장 난 차량을 수리하려고 카센터에 맡긴 차주가 “센터에서 내 차를 허락도 없이 시승차처럼 1시간이나 운행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카페에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이 운행하던 EV6 차량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근처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겼는데, 센터 측에서 차를 마치 ‘시승차’처럼 탔다며 분노를 표했다.

A씨는 “오늘 차를 받았는데 배터리가 10% 넘게 빠져있길래 커넥트를 보니 히터를 풀로 틀어놓고 1시간 이상을 운행했더라”며 “공업사 인근을 두 바퀴 돌고 온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야, 너 EV6 타봤냐’하고 운행 나가더라”고 황당함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V 오너스 클럽' 캡처

그는 블랙박스 내용도 확인해보더니 “자동차불법사용죄로 고소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리 때문에 차를 맡겨놨더니 남의 차로 1시간 넘게 눈비 오는 날 드라이브하고, 두 손 놓고 자율 주행 경보 울리면서 주행했다”며 “남의 차로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법적 대응을 조언했다. “피해자가 한두 명이 아닐 수도 있겠다”, “블랙박스도 다 있는데 간도 크다”, “차를 맡길 때 계기판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찍어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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