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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명단 늘고, 킥오프 연기 가능…바뀌는 2024 K리그

지난 시즌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 HD 선수들. 연합뉴스

새 시즌부터 K리그1의 출전선수 명단은 소폭 늘어나고, 22세 이하(U-22) 선수의 의무 출장 제도는 완화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킥오프 연기도 가능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K리그에서 달라지는 점을 정리해 23일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새 시즌 K리그1의 출전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선발 출장하는 11명에 대기 선수는 최대 9명까지 증가하게 된다. K리그2는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현행대로 18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U-22 선수 의무출장 제도는 K리그1에서 일부 완화된다. U-22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경우에는 3명을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 1명이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 투입이 없을 때는 4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았지만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됐을 때도 4명까지 교체 가능해진다.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 출장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에는 5명을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벤치 착석 인원은 기존 대비 2명 증가한 최대 13명으로 정해졌다. 외국인 선수 쿼터 증원에 따른 통역 스태프 증원 필요성,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 증원 등 여파를 고려한 조치다.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도 신설됐다. 경기 직전 갑작스러운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등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경기감독관은 킥오프 직전이라도 경기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판진의 의견을 들어 킥오프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1·2차 각 30분씩 2회까지 연기할 수 있다. 그 이후에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경우엔 경기를 취소하고 다음 날 재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은 기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인상됐다.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상승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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