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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시민 살린 보훈부 직원 2명 ‘하트세이버’ 수상

지난해 8월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국가보훈부 보훈심사위원회 조아라(왼쪽), 조영우 주무관이 22일 세종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직원 2명이 심정지로 길가에 쓰러진 시민을 구해 하트세이버를 수상했다.

보훈부는 22일 보훈심사위원회 소속 조아라·조영우 주무관이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의미로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으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람에게 주는 인증서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으려면 응급처치를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를 회복해야 한다.

또 해당 환자가 병원 도착 전후로 의식을 되찾고 72시간 이상 생존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두 주무관은 간호사 출신의 전문경력관으로 지난해 2월 임용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피를 흘린 채 길가에 쓰러져 의식이 없던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두 주무관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그를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 남성은 병원 치료 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조아라 주무관은 “제가 아닌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텐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영우 주무관은 “간호사 출신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해당 시민분께서 항상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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