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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세대 지스트 주인공’…2024학년도 입학식 열려

학사과정 236명, 석사과정 158명 등 505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2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지스트 신입생은 학사과정 236명, 석사과정 158명, 석박통합과정 60명, 박사과정 51명 등 총 505명이다.

입학식은 홍석원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임기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전영훈(소재, 박사과정), 김태윤(환경, 통합과정), 조수지(물리, 석사과정), 원승빈(기초, 학사과정) 학생 등 신입생 대표의 ‘입학선서, ‘지스트정신(GIST Spirit)’ 낭독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입학 성적이 우수한 12명에게는 총장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지스트 학사과정 1기 출신 이상준 박사(학사과정 2010년 입학)는 이날 후배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 특별한 환영사를 했다.

2014년 8월 지스트 생명과학부(지도교수 조정희)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에서 신경생물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박사는 오는 7월 모교의생명공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그는 환영사에서 “지스트 첫 학부 졸업생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연 뒤 “여러분이 걸어갈 길을 앞서 갔던 입장에서 지스트 교육 열정과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스트는 많은 졸업생들에게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며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각자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꿈을 실현하는 데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기철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흔히 한 세대를 30년 단위로 구분하는데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보내고 처음으로 맞는 입학식과 함께 지스트는 ‘2세대’로 진입했다”며 “1세대는 ‘작지만 매우 강한 대학’으로서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창업과 기술사업화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이어 “신입생 여러분은 ‘2세대 지스트’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라고 치켜세운 뒤 “여러분의 젊음과 설렘이 활력을 불어넣게 될 지스트가 소통하고, 배려하고, 나누면서 유대감과 신뢰 관계가 구축된 ‘성숙한 사회’로 무르익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학식에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된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 신입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정시 모집에서 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설립 30주년을 넘긴 지스트는 학사과정에 국내 최초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수학·과학은 물론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다양한 교과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수정예의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졸업생 53명이 재학 기간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1인당 평균 5.6편의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정통 연구중심대학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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