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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눈길 참변… 미끄러지는 車 몸으로 막다 사망

금천구 한 주택가 골목서 30대男 차량에 깔려

입력 : 2024-02-22 11:21/수정 : 2024-02-22 12:26

밤새 내린 눈 때문에 주택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자신의 차를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졌다.

2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이날 오전 4시5분쯤 금천구 독산동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 주차한 자신의 차가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다 차에 깔렸다.

A씨는 차량이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차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몸으로 직접 막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 10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A씨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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