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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쌍특검법 29일 본회의서 재표결… 한동훈은 응답하라”

민주당, 29일 쌍특검법 재표결 예고
“韓위원장 답 기다려…찬성 모아달라”
당내 공천 잡음엔 “대단히 송구”

입력 : 2024-02-22 11:03/수정 : 2024-02-22 13:12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 없는 거부권 행사는 자신과 가족의 죄를 숨기는 데 권력을 남용한 것”이라며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틀어막는 일은 매우 잘못됐고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힘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잘못에 말 한마디 못하면서 지금까지 문제를 끌고 가놓고는 적반하장식으로 야당이 총선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정치공세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힘없는 서민, 억울한 국민, 대통령에게 의견을 전달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한없이 강하면서 대통령과 그 부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한 위원장은 본인이 검사 출신이다. 그렇다면 죄가 있는 것에 수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 않냐”며 “판사 앞에 가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면 된다는 것을 대통령과 영부인께 건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의 답을 기다리겠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한 위원장이 자신의 법과 원칙 그리고 자신의 철학에 비춰서 국민의힘 찬성에 의견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진 발언에서 최근 파열음이 나고 있는 당내 공천 갈등 상황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하나가 돼도 모자랄 시점에 도리어 민주당이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고 있다”며 “민주당이 구축해 온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실천함으로써 국민께 잃었던 신망을 되찾고 신뢰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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