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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서울·경기 행정구역 개편 추진”…다시 꺼내든 ‘메가 서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울과 경기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때가 됐다”며 김포, 구리 등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북부 분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새로운 주민생활권에 맞춰 행정관할권을 조정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선 전 수도권 표심을 의식해 ‘메가시티 서울’ 공약을 다시한번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본격화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우선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5대 민생 과제로 노동·저출생·규제·국토·금융 개혁을 제시했다.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노동시장을 더욱 유연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그는 여야가 합의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해선 “큰 실수였다”며 이를 되돌리고 증권거래세는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5대 정치개혁를 강조하면서 첫 과제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내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소수 야당과 함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건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야합이었다”며 “위성정당의 탄생을 유발한 건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서 최악의 퇴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외부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제도 개혁을 위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구 획정 권한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넘기고 별도 독립기구를 설치해 국회의원 세비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해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국민을 겁박해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이라며 “부화뇌동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불통 대통령처럼 자기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내는 국민의힘 역시 불통 여당”이라며 “실정과 무능, 무책임에 대한 반성이 전무했다”고 혹평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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