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인천 병원 내 사직서 제출 전공의 비율 80% 넘어가

입력 : 2024-02-21 16:41/수정 : 2024-02-21 16:43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병상 포화 상태로 진료 불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최현규 기자

인천지역 수련병원 내 전체 전공의 중 82%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21일 오후 4시 기준 지역 내 수련병원 전체 전공의 540명 중 445명(82.4%)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병원별로는 가천대 길병원 196명 중 174명, 인하대병원 158명 중 138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65명,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50명 중 41명 등이다.

또 인천의료원 12명 중 10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모두,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4명 모두 등도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 중 238명은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의료 공백 및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수립·추진에 돌입했다.

비상진료대책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집단휴진 시 전문의 근무를 통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도록 추진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도록 안내 중이기도 하다.

시는 또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집단휴진이 발생하면 당일부터 공공의료기관 6곳과 10개 군·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주말·공휴일에도 진료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병의원 운영 현황 및 시간을 응급의료포털에서 제공한다. 오는 23일부터는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운영 병의원 현황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218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