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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경찰병원 찾아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 다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입원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종합병원 전공의에 63%에 이르는 7천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로 전국의 주요 병원들의 환자 진료 및 수술에 차질이 빚고 있다. 정부는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국공립 병원과 군 병원 등의 응급의료 대응을 강화한 상태로 한 총리는 이날 경찰청이 운영 중인 경찰병원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사·간호사·직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힘드시겠지만 평일 진료시간 확대, 주말‧휴일 근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비상조치들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도 병원마다 유연한 인력 관리를 통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군양주병원에서 12개 군 병원장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민간인 진료 지원을 위한 응급실 진료태세와 민간인 환자의 군병원 이용절차 등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신 장관은 화상회의에서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군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 적극적으로 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이어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진료요원 추가 편성, 교대여건 보장 등 의료진 피로도 관리방안도 강구하라”며 특히 군 의료요원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전투현장에서 전우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헌신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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