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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 ‘라라랜드’ 엠마 스톤 출연 논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연출

입력 : 2024-02-21 16:05/수정 : 2024-02-21 16:25
엠마 스톤이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가여운 것들’(2023년)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엠마 스톤이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년) 출연을 검토중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엠마 스톤이 영화에 출연할 경우 조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작은 올 여름 영국과 미국 뉴욕에서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가 결정된 후 ‘미드 소마’ 등을 연출한 아리 애스터 감독 등이 프로듀서로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해왔다. HBO 드라마 ‘석세션’, 영화 ‘더 메뉴’의 각본을 쓴 윌 트레이시가 각색 작업을 담당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왼쪽)이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에서 주연 배우인 엠마 스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앞서 지난 18일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리메이크작 감독으로 정해졌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스톤의 출연이 성사될 경우 란티모스 감독과 6번째로 작업을 함께 하게 된다. 두 사람은 영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2018년)로 처음 작업을 함께 한 후 아직 개봉하지 않은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까지 함께 했다. 특히 ‘가여운 것들’로 지난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지난 18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스톤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5관왕을 차지했다. ‘가여운 것들’은 다음 달 11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장준환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신하균,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크게 흥행하진 못했지만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 컬트 영화 걸작으로 손꼽힌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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