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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예비후보 “대한민국 ‘정치의 격’ 높이겠다”

민주당 고양시병 공천심사 재심 신청 인용…3인 경선 진행
“국민의힘 후보 상대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김재준” 강조

입력 : 2024-02-21 14:14/수정 : 2024-02-21 14:27
김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예비후보. 박재구 기자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된 정치, 희망을 만들어내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김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마지막 춘추관장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서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양시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해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는 김재준”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3차 경선지역으로 전국 19곳을 선정하면서 고양시병 지역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홍정민 의원과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기헌 예비후보의 양자 경선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초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 예비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재심을 청구했고, 지난 19일 결국 재심이 인용되면서 경선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고양시병 지역구에서 3인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컷오프된 예비후보가 신청하는 재심에 대한 인용은 극히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당에서 김재준이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경선에 참여할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심 신청서에는 다른 예비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등의 내용을 일절 담지 않았다. 그간 지역에서의 노력과 김재준이라는 사람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합당한 평가를 바란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수도권, 특히 고양시병의 승리를 위해 3인 경선으로 선거 분위기를 붐업시켜 승리로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높은 친화력과 스킨십이 자신의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지만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골목골목을 다니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현안을 빠르게 파악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의 아들, 영남의 사위’로 호남과 영남을 가리지 않는 든든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호남향우회 행사뿐만 아니라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찾지 않고 있는 영남향우회 행사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지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영남 쪽 행사나 기업인 행사 등에는 우리 당의 후보들을 볼 수 없다. 지지층 안에만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는 점이 아쉽다”면서 “민주당도 이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현장과 행사장을 찾고 있다. 계속해 손을 내밀고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마선언을 통해 ‘일산을 더 가치있게 만들겠다’ ‘일산을 더 빠르게 만들겠다’ ‘아이 함께 키우는 일산을 만들겠다’ ‘청년 여성 중장년 꿈을 위해 뛰겠다’ ‘일산의 더 큰 미래 열겠다’ 등의 다섯 가지의 큰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일산은 크게 주거환경과 교통의 개선이 필요하다. 신속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이뤄내고 고양~양재 대심도로 일산 연장, 경의선 지하화, 9호선 일산연장 등을 이뤄내겠다”면서 “특히 경기도립대학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한예종 유치를 진행했던 부지 등을 활용하면 경기도에 없는 도립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경기도립대학 설립에 가장 준비된 지역은 일산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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