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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이차전지 전문심사관 채용…초격차 확보 나선다


특허청이 지난해 반도체에 이어 올해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38명을 새롭게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8940건이었던 이차전지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만5720건으로 늘고, 연평균 증가율 11.9%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심사관 부족으로 특허심사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고경력자가 특허심사관으로 채용되면 관련 특허심사가 기존보다 신속·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급증하는 핵심기술 해외유출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특허심사관은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없다. 최초 계약 후 상황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근무가 가능하며 임기 만료 후에도 다시 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보수도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높다.

채용 인원은 총 38명이다. 세부 분야는 셀 구조설계 및 조립공정, 배터리 패키징 및 주변 장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폐배터리, 전극 구조 및 생산, 전극 소재 및 무기 재료, 전해질 및 유기화합물, 분리막 및 고분자 재료 등 7개다.

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위나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고 해당 직무분야의 근무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4~15일이며 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허청은 다음달 6일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나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특허청 운영지원과로 하면 된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이차전지 분야 특허심사가 더욱 빨라지고, 전문인력의 해외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해 우리 기업의 초격차 우위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이 공직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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