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준석 사기쳤다’에 ‘좋아요’ 눌렀다 취소…文측 “단순 실수”

문 전 대통령 엑스 계정, 이준석 비판 글에 ‘좋아요’
과거 이재명 비판 글에도 ‘좋아요’…“단순 조작 실수” 해명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혁신당에서 불거진 내홍과 관련해 이준석 공동대표를 비판하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보면 지난 19일 ‘이준석이 사기쳤다’ ‘이준석 사당화_이재명 사당화’ ‘합의 깬 건 개혁신당’ 등 해시태그가 달린 글에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온다. 다만 현재는 ‘좋아요’가 취소돼 볼 수 없는 상태다.

해당 글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에는 이낙연 대표와 총선 지휘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로 담겨 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SNS 글을 스크롤하다가 단순 실수로 ‘좋아요’가 눌릴 수도 있고, 반려묘가 (스마트폰) 근처에서 놀다가 그랬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판하는 SNS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때도 “단순한 조작 실수이며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낙연 대표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며 통합 선언 11일 만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의 합당을 철회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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