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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고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려면…”

토트넘 구단 채널 인터뷰 발언

입력 : 2024-02-19 10:24/수정 : 2024-02-19 11:33
지난 16일(현지시간) 토트넘 구단 채널 '스퍼스플레이'에 올라온 손흥민 인터뷰 영상. 영상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구단 채널 인터뷰를 통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심경을 전했다.

토트넘 구단 채널 ‘스퍼스플레이’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손흥민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선, 물론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다는 건 훌륭한 축구 선수라는 걸 의미한다”면서도 “그러나 사람 개개인은 다 다르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인터뷰어가 그에게 ‘주장으로서 뛰어난 선수들뿐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뛰는 게 중요한가’라고 묻자 손흥민은 “100%다. 퍼즐의 한 조각을 맞추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아시안컵 기간 벌어진 대표팀 내 충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여러분(토트넘 팬)들이 나를 다시 행복하게, 힘이 나게 해줬다“며 ”인생에서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벤치에 있다) 나와 몸을 풀 때 모두 박수를 보내줬다. 이번 대회(아시안컵)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아픈 상태였고 나를 이렇게 환대해줄 땐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아시안컵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지난 11일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한 순간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내가 필요로 했던 가장 큰 포옹을 해줬다”며 “힘든 한 주였지만 선수들, 팬들, 스태프, 코치진 등 모두가 힘을 낼 수 있게 해줘서 ‘긍정적인 쏘니’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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