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떡국 먹고 세뱃돈 받자”… 게임사들 설맞이 ‘겜심’ 잡는다

넥슨 제공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청룡의 해를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아이템과 설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행사 준비로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게임사들은 업계 특유의 젊고 독특한 새해 이벤트로 ‘집 나간’ 게이머부터 기존 골수 이용자까지 ‘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넥슨은 PC·모바일 포함 자사 게임 15종의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버닝 이벤트 ‘황금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황금 복주머니 찾기 참여권은 매일 접속 및 플레이 횟수에 따라 기본 보상과 함께 지급되며 PC방 접속 시 30분마다 1장씩 최대 5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15일까지 ‘황금 돼지’ 성장 단계에 따라 각종 보상이 주어지는 ‘길운 한가득 황금 돼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이머는 30레벨 이상 일반 전투 혹은 레이드 전투에서 지급되는 티켓 아이템을 사용해 ‘황금 돼지’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단계에 따라 고급 재화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새해’ 키워드로 대화하면 캐릭터 등급에 따라 ‘세뱃돈’을 지급하는 게임도 있다. 넥슨의 ‘어둠의전설’에서는 22일까지 NPC ‘이아’에게 말을 걸면 등급에 따라 ‘세뱃돈(라르)’을 준다. 게이머는 이 기간 동안 각종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미니게임에서 3분간 덕담 폭탄을 피해 살아남으면 ‘새해의상자’와 ‘청룡의기운’을 받을 수 있다.

‘던파모바일’은 ‘설맞이 5일 떡국 출첵’ 이벤트와 윷놀이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프라시아 전기’ ‘메이플스토리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도 풍요로운 설날을 맞을 수 있는 눈길을 머물게 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도 13종 인기 게임에서 설날 기념 한정 아이템을 제공한다. 넷마블의 효자 지식재산권(IP)으로 떠오른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8일부터 21일까지 접속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하면 아이템이 포함된 ‘복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으며 7일 출석을 달성할 경우 ‘세븐나이츠 선택권’을 받는다.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접속 및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한복을 곱게 입은 한정 캐릭터를 제공한다. 또 다음 달 1일까지 대한민국 설경을 주제로 하는 신규 맵 ‘설국의 아침’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5종에 힘을 준다. ‘리니지M’은 설날 당일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우편을 통해 지급된 ‘설 맞이 선물 상자’를 개봉하면 ‘떡국’ ‘세뱃돈 봉투’ ‘종합 하프팩 상자’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W’는 21일까지 버프 아이템과 주화를 주는 이벤트 ‘행운 가득 설날 기원 던전’을 연다. 28일까지는 출석체크를 통해 보상을 받는 ‘복주머니’ 이벤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21일까지 ‘설날의 반달호수’ 이벤트 던전을 진행한다. 게이머는 몬스터를 처치해 은 금괴 등 제작 아이템을 얻는다. 해당 기간 게임 출석을 통해 ‘[전설] 해룡의 소울 파편’ 등도 획득할 수 있다. 퍼즐/보드 게임인 ‘퍼즈업 아미토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속 덕담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게임 내 재화인 ‘골드’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도 ‘이용자 맞이’에 힘을 쏟는다. 이들은 자사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오딘의 무기/방어구 강화석’, ‘신성 소환권’과 ‘오딘의 유물 강화석’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던전을 통해 ‘2024 설 외형 획득권’과 ‘희귀 펫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다른 SF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는 ‘설날 7일 출석부’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는 게임에 접속 시 ‘어둠의 근원’, ‘가디언의 각인’ 등을 받을 수 있는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일주일 내내 출석하는 사용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담긴 ‘탐스런 복주머니’를 지급한다.

‘아키에이지 워’에서는 게이머 전원에게 ‘11회 선택권 소환 상자’ ‘보름달 행운 상자’ 등을 선물하는 ‘복(福) 가득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일 출현하는 이벤트 보스 처치하면 강화 아이템이 담긴 ‘청룡의 복주머니’ 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PC·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에 ‘한복 대소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공원에 있는 ‘연오’ ‘라부라부’ 등 3종의 펫에게 한복 도안을 전달하면 된다. 한복 완성 단계마다 펫 친구들로부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이용자에게 36레벨 이상 필드와 격전지에서 이벤트 재료 ‘새해 떡국’을 제공한다. 새해 떡국은 게이머의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제작 아이템이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글로벌 JRPG인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한국 이용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한 설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8일부터 22일까지 설 연휴 한정 캐릭터 뽑기를 오픈하며 설날 전용 선물 패키지도 한정 출시된다. 그간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인기 5성 캐릭터도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일본 도쿄에서 다음 달 23일에 진행하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오케스트라 콘서트 초청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로 꼽히는 설날은 대부분의 게임사가 가장 바쁜 시기”라면서 “집중적으로 게이머가 몰리는 만큼 장기 미접속 이용자부터 헤비 유저까지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사들은 총력을 기울일 것”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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