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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 “한화생명은 성장 중… 급하지 않아”

LCK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당장의 경기력에 연연하지 않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농심의 터프한 공격 스타일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 잔실수가 나와 예상 외의 접전을 펼쳤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최현준은 “설 연휴도 있고 다음 경기 텀이 긴데, 오늘 승리로 맘 편히 연휴 즐기다 올 수 있을 거 같다”면서도 “패배한 2세트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조합이었다. 초중반에 팀 소통이 안 되면서 바텀 다이브를 당했고 게임이 많이 힘들어졌다. 남은 경기 동안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점으로 본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복기했다.

팀은 고전했으나 이날 최현준은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1세트에서 그는 우디르로 상대의 본진을 무너뜨리고 쿼드라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최현준은 “우디르를 처음 연습할 때 정말 못했다. 하지만 굉장히 좋은 챔피언이다 보니 감독, 코치님과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며 “우디르 장인으로 뽑히는 유튜버 ‘오브크’라는 분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워낙 잘 알려주셔서 POG 받을 정도로 덕분에 성장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디르는 한번 말리면 챔피언의 유통기한이 빨리 오기 때문에 초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주차부터 적용되는 14.2패치에 대해서는 “룬 파편이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사라진다. 이러한 큰 변화가 탑 챔피언 간의 구도를 미세하게 바꿀 것 같다. 초반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으로선 이번 변화가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현준은 한화생명 선수단이 연습 경기(스크림)에서 다소 부진했다면서 “5명이 막 뭉쳤을 때 생각보다 시너지가 잘 나오지 않았다. 이후 어떻게 하면 합이 맞을지 고민하면서 게임을 했다”면서 “(팀은) 아직 성장 중이다. 스프링 초반이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 내 스스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만족스럽지 않다. 탑에서 현재 여러 가지 챔피언이 나오기 때문에 연습하고 연구하는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다음 주 OK저축은행과 젠지를 만난다. 그는 “오늘 경기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선수단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소통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기인’ 김기인이 챔피언 폭이 넓고 조커픽도 꺼낼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의식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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