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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올해 ‘컨’ 물동량 사상 최대 전망…중국 물동량 증가세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 가득 쌓여있는 컨테이너. 연합뉴스

부산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중국 등 12개 국가 수출입 물량 증가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에 비해 3.1% 증가한 227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2.9% 증가한 1061만TEU이며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 물동량은 3.2% 증가한 1214만TEU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지난 2021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부산항 물동량 처리 실적은 위축되는 글로벌 수요와 해상 운임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수출입 물동량은 부산항 상위 20개 교역국 중 12개 국가에서 증가해 중국 물동량이 250만TEU(23.7%), 멕시코 37만TEU(3.48%), 필리핀 15만TEU(1,41%)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입 물량 증가를 이끌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 증가 배경으로 2021년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지분을 투자한 글로벌 외국적 선사가 부산항을 환적 거점항으로 운영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국 선사는 북중국의 수출화물을 부산항으로 집하 하면서 환적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 18%(약 40만TEU)나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가 올해 글로벌 얼라이언스(THE, OCEAN) 선사 본사를 방문하며 포트 세일즈에 나서 추가 노선 배치를 유도한 것도 물동량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그 결과 부산항은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항만연결성지수(PLSCI)에서 지난해에 비해 6.8점 상승한 128.8점을 기록하며 상하이항, 닝보항, 싱가포르항에 이어 5년 연속으로 세계 4위 환적항 지위를 유지했다.

부산항은 이 외 컨테이너 주간 정기노선도 지난해에 비해 11개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인 287개를 기록해 부산항의 환적 중심항 위상을 공고히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수요위축과 중동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산항 이용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연관 산업체 등의 노력으로 신규항로 개설과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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