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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원룸 불러 추행한 40대, 택시기사 덕에 ‘덜미’

KBS 뉴스 영상 캡처

가출한 초등학생들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 남성이 택시기사의 신고 덕분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신림동 고시촌 원룸에서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경찰들은 원룸에 들이닥친 뒤 “경찰관인데 너희들 나와, 빨리!”라며 열두 살 여학생 2명을 현장에서 분리했다. 이불을 둘러쓰고 잔뜩 웅크려있던 학생들은 경찰이 옷을 건네자 받아서 걸쳤다.

경찰이 파악한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학생들은 실종신고도 안 돼 있었다. 이들이 가출 후 재워줄 사람을 SNS로 찾자 A씨는 온라인메시지로 접근했다. 자신의 원룸으로 오라며 직접 택시를 보내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두 학생을 태운 택시기사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아이들이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이 내린 곳을 탐문한 끝에 40여분만에 남성을 붙잡았다. 학생들은 가족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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