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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삐뽀삐뽀 소아과’ 하정훈, 이수정 교수 등 5명 영입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하정훈(63)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등 5명을 영입했다. 당 인재영입위 구성 후 첫 영입 발표다.

인재영입위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하 원장을 비롯해 박충권(37)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 이수정(59)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구자룡(45) 변호사를 영입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하 원장은 이른바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하 원장은) 수많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육아 현장에서 초보 부모 멘토로 활약하는 소아과 명의”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 문화 정책에 앞장서고 있으며 초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올바른 육아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1986년생으로, 북한 핵·미사일 인재 양성소인 평양 국방종합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2009년 탈북 후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대학 재료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 위원장은 박 책임연구원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새 희망을 찾고 북한 체제 변화와 주민의 자유, 통일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2009년 탈북해 정착한 청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 새 롤 모델로 북한 인권 개선과 대한민국 통합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최연소 영입 인사다. 그는 18년간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으로, 자립준비 청년과 후원자를 이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보호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과 후원자를 이어주는 단체를 운영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선한 영향력 소유자”라며 “소외된 청년들이 당당한 대한민국 일원이 되도록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변호사는 1978년생으로 홍익대 법대를 나와 현재 학교법인 아리학원 이사와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구 변호사는 각종 방송에 나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면밀히 분석해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로도 불린다.

이 교수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사회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범죄로 피해받는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적극적인 만큼 피해자 인권 대안 제시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를 포함해 일부 인사는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출마를 하는 대신 당에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역할을 하는 인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다음 인재 영입 발표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는 ‘약자와의 동행’ ‘미래에 대한 책임’ ‘질서 있는 변화’라는 주제하에서 내년 1월 중순까지 인재 40명가량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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