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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와부읍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지역 활성화

주민 의견·지역 특성 반영…교통·환경·문화 등 사업 추진
주광덕 시장 “주민 불편 해소, 안전·편리 일상 제공 노력”

남양주시 와부읍 주요 사업 현황.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와부읍의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 와부읍은 시의 남서쪽에 위치해 한강·예봉산 등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을 품은 명품 전원도시다. 면적은 49.8㎢로 남양주시 전체 면적의 10%를 차지하며, 시 인구의 7.8%인 5만7000명(2만2414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06년 11월 뉴타운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후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한강과 가까운 덕소역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이뤄졌다. 덕소역(KTX 정차)·도심역·팔당역으로 중앙선 철도가 지나며, 팔당대교·국도 6호선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도로 인프라 확충…교통 불편 해소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전경.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와부읍 곳곳에서 만성적인 차량 정체 해소와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 통행 안전 확보 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을 가로질러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와 하남 창우동을 연결하는 국도 45호선의 확장 공사(신 팔당대교 건설 포함 5.1㎞)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다. 지난해 6월 시는 국도 6호선 구간의 우선 시공을 건의했다.

이후 지장물 이설 등이 이뤄졌고 현재 사업은 35%가량 진행됐으며,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와부~팔당대교 구간의 반복되는 교통정체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소삼패 나들목(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차량 통행 급증이 예상되는 덕소재정비촉진지구(총면적 44만6967㎡)와 삼패나들목을 연결하기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와 무연고 묘지 이장 등이 완료됐다. 지난 8월 공사가 시작됐으며,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주민 교통편의의 획기적인 개선과 더불어 향후 발생할 사회적 비용의 감소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022년 11월 관계자들과 함께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또 시는 시도 13호선 월문교 교차로의 정체 해소에도 나섰다.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착공해 현재 80%가량 진행됐으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와부중학교~덕소로사거리의 농어촌도로 210호선 확장 공사도 추진되고 있다. 내년 3월쯤 착공 예정이다.

와부와 화도를 잇는 국지도 86호선 확장은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가 시행하고 있다. 화도읍 창현리~금남리의 4.3㎞ 구간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와부읍 월문사거리~화도읍 차산리의 8.6㎞ 구간은 아직이다. 이 도로는 선형이 좋지 않은 데다가 왕복 2차선에 인도가 없어 학생 등 주민들의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곳이다.

와부읍 주민들로 구성된 국지도 86호선 확장추진위원회는 올해 5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면담을 가졌고, 건의서와 주민 1만여명이 서명한 연명부를 전달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와부 구간 사업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를 통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건의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하천 및 주변 정비…보행 여건 개선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궁촌천변에 설치된 보행로 데크길.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와부읍 주민의 보행 안전 확보와 여건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보행자·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묘적사 입구에서부터 한강까지 연결되는 7.3㎞ 구간의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향후 한강 산책로와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월문초등학교~묘적사 입구의 1.5㎞ 구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 조성을 위해 특조금 19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연말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덕소아이파크아파트~월문리 공동묘지의 3.7㎞ 구간은 80억원이 투입되며,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 건영아파트와 쌍용아파트 주변의 협소한 보도 확장을 위해 특교세와 시예산 13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와부읍 도곡리 궁촌천변에 기존보다 2배 넓어진 폭 2.4m의 460m 보행로 데크길이 조성됐다.

시는 와부읍 북서쪽으로 흐르는 소하천인 백천사천의 치수 안정성 확보와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2.9㎞ 구간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지점 보축을 비롯해 저류지 2곳 및 교량 신설 등 각종 구조물 정비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예산 123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11월 소하천정비종합계획 변경을 위해 경기도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았으며, 도의 승인 이후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보상과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며, 사업은 202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10월 율석천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했고,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으로 궁촌천 보축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특성 맞춰 주민 문화 공간 조성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022년 9월 관계자들과 함께 덕소~도곡 폐철도 활용 문화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와부읍 도곡리에 위치한 폐철도 시설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덕소~도곡 폐철도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75억원을 투입해 공원 길이 850m, 면적 3954㎡ 규모로 선형공원을 조성한다. 2007년 말 경의중앙선 개통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폐철도 시설이 주민친화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주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진입로 설치와 휴게 공간 확충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 기대를 충족하는 와부읍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터널의 형태와 금대산 안쪽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자연 테마의 경관터널과 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접근성을 고려한 보행교를 설치해 월문천으로 단절된 덕소리와 도곡리를 연결한다.

지난해 11월 시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들었고, 올해 4월에는 터널 내부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이곳은 와부읍 주민들의 힐링 공간일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의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남양주시 최초의 메이커스페이스인 와부도서관 상상공작소. 남양주시 제공

지난 11월 중순 와부도서관에는 시 최초의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인 ‘상상공작소’가 문을 열었다. 올해 1월 사례조사와 시민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고, 6월부터 공간 조성 공사 등이 이어졌다.

시는 예산 3억6900만원을 들여 도서관 3층 청소년열람실 228㎡에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팅기, 드로잉 패드 등 각종 디지털 첨단장비를 갖춘 공간 만들었다.

누구나 쉽게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정보기술 등을 배우고, 도서관에서 취득한 정보나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게 했다.

청소년 등 지역주민의 창작품이나 예비창업자·창업자의 시제품도 제작 가능하다. 이곳은 지식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시민 교류와 협업의 장으로서 지역 사회 활성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시장은 “와부읍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체감도·만족도 높은 정책과 사업의 발굴·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환경·복지·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16개 읍면동별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남양주의 미래 균형 발전까지도 이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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