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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꿀잼 ‘스포츠 문화도시’ 조성


울산시가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최근 일본 해외사절단을 통해서 배운 일본 체육시설 기반을 접목시켜 생활체육시설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사절단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6박 7일간 우호협력도시인 구마모토시를 비롯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구마모토, 아바시리, 삿포로 등 일본 5개 도시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이번 순방에서 구마모토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마라톤 대회의 상호 참가와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삼산·여천 매립장과 강동관광단지에 후쿠오카시의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본떠 ‘삼대가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장’ 2곳을 조성한다.

강동관광단지에는 파크골프의 발상지인 훗카이도의 장점을 활용해 야간에 이용이 가능한 최고의 고급화된 파크골프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문수야구장 시설개선과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사절단은 일본 최초의 개폐식 야구장인 후쿠오카의 페이페이돔과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야구장 등을 방문해 호텔, 온천, 식당 등 다양한 놀이문화시설을 겸비해 경제성을 높인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올해 3월 준공된 에스콘필드 야구장은 지난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야구관람객 200만 명, 레저·휴양객 12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울산시는 이런 우수 사례를 울산의 실정에 맞게 접목해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각종 부대 시설을 설치하고, 문수야구장을 많은 시민과 청소년 선수들,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사계절 이용가능한 전천후 공공 실내테니스장 건립도 추진한다. 복합 체육시설로 유명한 구마모토의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과 아바시리의 스포츠 트레이닝 필드 사례를 참고해 문수테니스장 8개 면을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테니스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체육이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되고 나아가 서비스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울산을 꿀잼 스포츠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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