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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판자촌’ 구룡마을에 전한 사랑의 온기


극동방송과 NGO선한청지기가 지난 2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독거노인을 찾아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성탄 선물 전달식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선한청지기 이사장 이일철 장로와 임직원 외에 박진 외교부장관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함께 독거노인들을 격려했다.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사역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생필품 선물상자 650개와 쌀 3250㎏ 그리고 연탄 3만 장을 전달했다.


김장환 목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손수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김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손길을 통해 전달되는 선물을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잘 전달돼 작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일철 이사장은 “매년 이맘때면 구룡마을을 방문하는데, 늘 가슴이 아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가 있는 반면, 이곳에는 내 키보다 작은 움막에 사시는 분들과 마주할 때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래서 유독 구룡마을의 겨울은 더 추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꽁꽁 얼어붙은 독거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우리의 사랑으로 인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했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구룡마을 전체에 덮이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의 유귀범 주민자지회장은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천사를 보내주셨다. 해마다 김장환 목사님과 이일철 이사장님이 성탄 천사가 돼 우리를 찾아주신다”면서 “잊지 못할 큰 은혜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 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따뜻하게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큰 힘이 난다.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에서는 같은 날 오전 7시에 중앙양로원에 후원금 1500만원과 쌀 500㎏, 떡을 전달했다. 오는 15일에는 수원 쪽방촌 독거노인 550명과 재소자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400여명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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