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경남도-BNK경남은행 경남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벤처투자 유치 기업설명회 ‘Connecting with US’로 협력사업 순항
지역금융과 상생으로 유니콘 기업이 성장하는 지역 투자생태계 조성

4일 오후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은 4일 오후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경남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벤처투자 유치 기업설명회 ‘Connecting with US’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발표기업 5개사 대표, BNK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코스톤아시아 등 38개 주요 벤처투자사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민선 8기 출범 후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과 ‘경남 비제조 창업 활성화 계획’ 등을 발표하며 3대 권역별 창업거점 구축과 혁신창업 투자펀드 1조원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투자기관의 수도권 집중으로 도내 창업기업의 성장자금 조달이 어려워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 역외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국 최초 투자펀드 전용 중소기업 투자기금 설치·운영, 창업초기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펀드 조성, 비제조업의 고부가가치 기업 육성 투자펀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경남도 혁신창업 투자펀드’는 지난해 2738억원 규모에서 올해 제조산업 혁신성장, 비제조 산업 육성, 스케일업(고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 등 6개의 신규펀드를 2194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올해 말 누적 펀드조성액이 4933억원을 돌파하게 되며 내년에는 2200억원의 신규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누적 펀드조성액이 71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후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왼쪽부터)와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한편 경남은행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경남도의 신규조성 펀드에 출자해왔으며 지난 3년간 도 펀드 4개에 45억원의 출자를 약정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과 경남지역 내 원활한 투자유치 여건 조성에 이바지해왔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자체 창업기업 보육프로그램 ‘IDEA Incubator’을 개편해 창업 분야에서의 기여도를 높여갈 계획으로 지역 대표은행인 경남은행은 도에서 추진하는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양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창업 활성화 노력을 연계하고, 부분적으로 추진돼 온 창업 관련 협력을 총괄한 체계적 협력체계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비수도권 경남에서 유니콘 기업(거대신생기업)들이 탄생하는 자생적 창업과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경남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창업기업 발굴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창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출자 참여 및 금융지원, 지역 창업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 및 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도와 경남은행은 향후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기업설명회(IR)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남도의 창업기업 투자펀드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등의 협력을 가속할 전망이다.

박 지사는 “경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던 것이 투자와 기업유치, 창업”이라며 “창업 활성화는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서 한국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인력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만한 훌륭한 리더가 나올 수 있도록 경남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가 경남의 창업을 활성화 시키고 한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큰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경남의 기술과 산업, 투자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뜻을 담은 기업설명회(IR)인 ‘Connecting with US’(경남은행에서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처음 선보인 창업·벤처 투자유치 플랫폼)가 열렸다.

도는 지난 2019년 KDB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 in 경남’과 올해 IBK기업은행의 ‘창공플러스’ 유치에 이어 경남은행의 ‘Connecting with US’도 개최해 도내 창업기업에 수도권의 우수한 투자기관으로부터 벤처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은행은 지역 내 자생적 창업·투자 생태계 안착과 지역사회 창업기업과의 상생에 기여할 ‘경남은행 고유의 창업지원 브랜드(CHAIN-G)’를 준비 중이며 이날 선보인 기업설명회도 그 일환이라고 밝혀 경남은행의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푸드테크 기반 고부가가치 식품 제조·판매 유통 기업과 압타머분자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세포치료제 개발, IoT 기반 B2B 전용 식물재배기 제품 개발, 체외 정신질환 치료용 전자약 시스템, 유압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연비 및 탄소 점검 시스템 등이 발표를 했다.

도는 ‘Connecting with US’가 향후 지역 창업기업의 주요 벤처투자 유치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고 발표기업의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설명자료 고도화 컨설팅을 별도로 진행해 기업별로 투자유치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펀드를 운용 중인 전국 투자기관 38개사의 투자자 60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동안 진행되며 도내 창업기업들은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유수의 투자기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