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코로나 반면교사해야” 아동병원협회, 마이코플라즈마 대책 촉구

“유행 시 소아진료 대란 우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아동병원단체가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는 마이코플라즈마 소아 감염병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초기 유입을 막지 못해 국내에 퍼졌던 코로나19를 반면교사 삼아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며 인도, 대만 등 인접 국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소아 감염병에 대해 보건 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을 대비한 정부 차원의 사전 대책 마련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코플라즈마가 유행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소아청소년 진료 현장에서는 소아필수 인력 부족과 독감 환자의 급증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애로 사항을 겪고 있다”면서 “만약 마이코플라즈마가 유행하게 되면 오픈런과 같은 혼란 이상의 소아진료 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도나 대만 등 국가에서는 중국 해외 여행 자제 등 마이코플라즈마 자국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경계령까지 취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지금도 진료 대기 시간이 3-4시간은 기본인데 만약 마이코플라즈마가 국내에서 유행하게 되면 환자 및 보호자와의 고통은 감당하기 힘든 상태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아과는 독감 등이 유행할 때마다 진료 대란을 겪어왔다. 소아과가 문을 열기 전 새벽같이 ‘오픈 런’ 행렬에 동참하는 부모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