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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5야드’ 우즈 “녹을 제거한 것이 소득”

7개월여 만의 복귀전 히어로 월드 챌린지 18위
2024 시즌 매월 최소 한 경기 이상 출전할 계획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오랜만에 경기였는데, 그동안 녹슬어 있던 것들을 나흘간 경기하며 제거한 것이 의미가 있었다.”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를 마친 타이거 우즈(미국)의 소감이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필드에 나서지 않았다. 따라서 우즈오서는 이 대회가 7개월여 만의 필드 복귀전인 셈이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날 이븐파를 쳐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8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하지만 성적보다는 그가 걸어서 72홀을 소화한 것이 더 큰 소득이다. 우즈가 4라운드 경기를 마친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동료 선수들과 경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조금 더 깔끔한 경기를 하면 좋았겠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304.9야드나 찍었다. 출전 선수 20명 중 8위다. 롱 게임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이번 대회만 놓고 본다면 아이언과 퍼트감을 끌어 올리는 게 급선무다. 우즈의 이번 대회 아이언 그린 적중률은 58.3%(42/72), 라운드 당 퍼트 수는 28개로 전체 19위였다.

우즈는 2024년에는 한 달에 대회 하나 정도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

우즈는 “1개월에 1개 정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 “대회 1개에 출전한 뒤 회복에 2주, 정비에 1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우즈의 다음 대회 출전 일정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이다. 가족 대항전인 이 대회에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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