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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셰플러,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우즈, 18위

슈트라카 추격 3타 차이로 따돌려
우즈, 10개월만에 18홀 완주 소득
대회 3연패 도전 호블란 10위 그쳐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GC에서 끝난 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가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왼쪽)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정상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GC(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의 추격을 3타 차 2위로 제치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획득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 우승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따라서 성적 결과가 PGA투어 공식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세계 랭킹 포인트는 반영돼 셰플러의 1위 기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셰플러는 최근 2년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우승으로 그 한을 풀었다.

이 대회를 주최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18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범했다.

이번 대회는 우즈의 7개월여만의 필드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다.

우즈는 첫 날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2, 3라운드에 연달아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한 데 이어 마지막날도 타수를 잃지 않은 채 대회를 마쳤다.

우즈가 공식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 2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36홀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카트 탑승이 허용된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에 입상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호블란은 10위(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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