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박세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 임명

박세은이 지난 2021년 6월 10일 파리 바스티유 극장에서 열린 ‘로미오와 줄리엣’의 커튼콜에서 에투알로 지명된 직후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파리오페라발레-박세은 제공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34)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다.

박세은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투알클래식은 박세은이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리마 압둘 말락 문화부 장관 명의의 ‘슈발리에’ 등급 훈장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1957년 제정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한다. 높은 등급부터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로 나뉜다.

역대 한국인 수훈자로는 지휘자 정명훈(2011년 코망되르), 화가 김창열(2017년 오피시에), 영화감독 봉준호(2016년 오피시에), 영화감독 김지운(2018년 오피시에), 배우 전도연(2009년 슈발리에),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2000년 슈발리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최준호(2007년 오피시에) 등이 있었다.

박세은은 2011년 파리오페라발레에 준단원으로 입단해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에투알에 올랐다. 2007년 로잔 콩쿠르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2018년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가상을 받았다. 이달에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바스티유 극장 무대에 오른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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