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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독수리 치료 후 방사 등 ‘고성독수리 생태축제’ 개최

멸종위기종 생물자원 보존과 관리·생태관광 활성화 주제
심포지엄·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진행 2000여 명 참가

지난 2일 고성생태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고성독수리 생태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다친 독수리를 치료해 자연 속으로 보내는 방사 행사를 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고성생태체험관 일원에서 ‘제4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를 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 중심 고성생태관광협회 주관으로 축제 첫날인 1일은 생물자원의 보존과 관리·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와 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했다.

여러 전문가들을 초청해 새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며 지자체에서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제 본 개막일인 2일은 독수리 명명식,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독수리 행위예술(퍼포먼스), 독수리 방사 등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다친 독수리를 치료해 자연 속으로 보내기 전 이름(힘나리, 힘찬이, 청수리)을 지어주고 이름표(윙택)를 부착해 독수리가 건강하게 야생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방사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지역구 도의원과 군의원,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 했으며 군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 고성을 찾은 독수리를 환영하고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축제의 개막을 함께 했다.

체험활동으로는 독수리 탐조와 독수리 비행기 날리기, 메뚜기 멀리뛰기, 독수리 모자 만들기, 독수리 조명판(네온사인) 꾸미기, 독수리 풍경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독수리 캐릭터(꼬수리, 몽수리)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인화해 액자로 가져갈 수 있는 ‘즉석 가족사진 촬영’ 공간을 진행해 축제를 찾은 많은이들에게 추억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경열 고성생태관광협회장은 “독수리 축제를 찾아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를 보존하면서 이를 활용한 고성 생태관광이 함께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독수리를 주제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내년 3월까지 매주 화, 목, 토, 일(평일 오전 1회, 휴일 오전, 오후 각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은 고성독수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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