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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다시 오르나”…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눈앞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

입력 : 2023-12-03 10:13/수정 : 2023-12-04 10:36
국민일보DB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약 52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 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40분 현재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1% 오른 3만9435달러(512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만9700달러(5157만원)대까지 상승하며 4만 달러선에 접근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만 해도 3만4000달러(4416만원)대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이후 한 달간 상승세를 타면서 전날 3만8000달러(4936만원)대에 안착했다.

업계는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 중인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은 미 SEC에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한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알트코인 강자 이더리움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 개당 가격은 3.37% 오른 2159달러(280만원)에 거래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도 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가까워지면서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1억299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상승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온라인 증권업체 트레이드스테이션의 앤서니 로시우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현재 거의 매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강세 신호”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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