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연기금, 11월에 삼성전자 팔고 카카오 샀다

국민일보 그래픽

연기금이 지난달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코스닥시장의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을 팔고, 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와 플랫폼 기업 카카오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의 11월 중 순매도 최고액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모두 1177억1100만원어치를 팔았다. 또 KB금융 743억원어치, 하나금융지주 6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또 지난 10월까지 사들였던 삼성전자도 528억원어치나 팔았다. 지난 5일 금융 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증권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지자 포트폴리오 운용 전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큰손’으로 꼽힌다.

연기금이 지난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지난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두산로보틱스다. 모두 14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실외 이동 로봇을 활용한 신산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지능형로봇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정책적 지원의 기대를 받고 있다.

연기금은 또 11월 중 카카오 662억원어치를 사들여 두 번째로 많은 순매수액에 올렸다. 카카오는 10월 27일 3만73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11월에만 34.32% 올랐다. 지금은 5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연기금은 삼성SDI(640억원‧이하 괄호 안은 순매수액), 한화오션(48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6억원), 삼성전기(455억원), 크래프톤(450억원)도 11월 매수 대상에 포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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