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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韓 정상 탈환할까… PGC 오늘 개막

PGC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젠지, 베로니카 세븐, 다나와 선수단이 인터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2019년에 들어올린 우승컵의 영광을 4년 만에 되찾을 수 있을까.

크래프톤은 1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오 내 컨벤션 센터 홀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그랜드 파이널 첫째날 경기(매치 1~6)를 진행한다. 사흘간 진행하는 그랜드 파이널에는 한국 팀으로는 다나와, 젠지, 베로니카 세븐(V7)이 출전한다.

PGC는 전 세계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한 게임으로 진행하는 첫 토종 글로벌 e스포츠 사례로 주목받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룹 스테이지와 승·패자 브래킷을 거쳐 한국, 중국, 동남아, 아메리카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그랜드 파이널까지 살아남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기본 200만 달러(약 27억2000만원)에 대회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을 상금에 추가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합산해 지급한다. 지난해 기준 총상금은 335만4322달러(약 44억5000만원)였다.

외부 팬 존(fan zone) 모습. 크래프톤 제공

한국은 이번 대회에 5개 팀이 참가했으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건 3개 팀이다. 먼저 ‘코리안 드림팀’으로 평가받는 다나와 e스포츠와 PGC 우승 경력이 있는 젠지, 그리고 ‘미라클 런’으로 마지막 무대에 합류한 V7이다.

한중 각국의 ‘드림팀’으로 불리는 17 게이밍과 다나와 e스포츠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경기 전날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에서 한국 팀 소속 코치, 선수들은 입을 모아 17 게이밍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베로니카 세븐의 김성민 코치는 “17 게이밍을 제외한 팀들이 본인들의 랜드마크(시작 파밍 지점)를 온전히 못 가져가는 상황이다. 17 게이밍이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상황”고 설명했다.

다나와는 지난 9월 진행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에서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끈 주축들이 소속돼있는 팀이다.

다나와 신명관 코치는 “PGC는 지금의 멤버가 모이고 치르는 한 해 마지막 대회”라면서 “왜 우리가 모였는지 마지막까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역별로는 북미는 소닉스, EMEA는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높은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된다. 최근 경기력 상승이 눈에 띄는 동남아(아시아퍼시픽) 지역은 티라톤 파이브, 케르베루스가 복병으로 거론된다.


쇼핑몰 1층에는 외부 팬존(fan zone)이 별도 조성됐다. 경기장 입장권 없이도 자유롭게 착석해 경기를 볼 수 있고 ‘디펜드 더비’ 등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경기 전후에 간단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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