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있으나 마나 한 중진이 무슨 필요” TK 물갈이 촉구

홍 시장 “보수의 성지에 무능·존재감 제로 국회의원 가득”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에서 대대적인 의원 물갈이를 주장했다.

홍 시장은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TK지역 국회의원 수가 25명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다음 총선에는 대폭 물갈이해서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혀 물갈이를 반대하지만, 있으나 마나 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TK에서도 이젠 제대로 된 선량을 뽑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재산형성 경위도 소명 못 하는 사람, 무늬만 국회의원인 무능한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감 제로인 사람, 비리에 연루돼 4년 내내 구설수에 찌든 사람, 이리저리 줄 찾아다니며 4년을 보낸 사람, 지역 행사에만 다니면서 지방의원 흉내나 내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이 보수의 성지에 가득하다”고 가시를 날렸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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