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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 한동훈,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참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 참석해 피해자 인권과 지원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 참석해 “저는 누가 피해자의 인권이 먼저냐, 범죄자의 인권이 먼저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 피해자 인권이 먼저라고 답하겠다”며 “정부는 1초의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법무부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분이 말씀해주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개선 TF’를 만들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 중 19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함께 일하게 될 전담인력도 피해자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저도 흉기 테러위협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봤고,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봤고, 청담동 조작, 검언유착 조작 등 다수 가짜뉴스 조작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봤다”며 “물론 제가 그 범죄들로부터 받은 피해들은 유영철·강호순·정두영에게 연쇄 살해당한 피해자들, 부산의 돌려차기 범죄 피해자, 분당 서현역 사건 같은 이상 동기 범죄피해자들 같은 흉악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상상하기도 힘든 고통에 비하면 깃털만큼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제가 여러 가지 범죄 피해를 받는 동안, 우리의 범죄 해결 시스템이 피해자를 배려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며 “범죄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으로 이번에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 나라의 모든 범죄피해자분과 그 가족들이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빈다”며 “그분들의 일상을 되찾으려는 용기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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