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산율 0.7명 사상 최저… 인구 47개월 자연감소

통계청 ‘2023년 9월 인구동향’ 발표

국민일보 DB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7~9월)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이 줄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 4분기, 올해 2분기와 같다. 3분기 전체를 놓고 보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최저치(0.70명)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0.81명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2~3분기 0.70명으로 돌아섰다.

3분기 출생아 수는 5만6794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381명(11.5%) 감소했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9월 출생아 수는 1만8707명으로 지난해보다 3211명(14.6%)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3.4%)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9월 13명(0.1%)이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8364명으로 지난해보다 869명(3.0%)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웃돌며 인구 9657명이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47개월 연속으로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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