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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추석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 ‘흥행 대박’

사흘간 1만6000여명 대회장 찾아

1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이 추석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흘간 1만6000여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KLPGA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이 대회는 흥행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됐다.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 기간에 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추석 당일에 대회가 열린 것은 지난 1993년 슈페리어컵 SBS최강전 이후 30년만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 열린 1라운드 때부터 갤러리가 몰려 들기 시작했다. 주최측은 만일을 대비해 서원힐스 골프 연습장과 파주시 법원리 산업단지에 주차장을 마련한 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그 결과 마지막날 9092명을 비롯해 사흘간 총 1만5956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그 중에는 인근 공원 묘지에 성묘왔다가 현장에서 티켓을 직접 구매해 입장한 갤러리도 다수 있었다. 추석 명절 때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그동안 국내 양대 투어는 추석 명절을 피해 일정을 잡는 게 관례가 되다시피했다. 갤러리 동원면에서 결코 유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이번 대보 하우스디 오픈의 흥행을 계기로 그런 기류에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인 대보그룹의 한 관계자는 “솔직이 말해서 추석 연휴 기간이라 많은 갤러리를 기대하지 않았다”라며 “그럼에도 준비는 철저히 했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전하도록 준비를 하라’는 최등규 회장님의 특별 지시로 만전을 기한 결과 ‘클린 대회’로 전혀 손색이 없었다”고 자평했다.

파주(경기도)=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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