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사회적기업 제이라로비는 감염균 등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가진 손세정 핸드 로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헤세드 노워시 손세정 핸드 로션은 물 없이도 손을 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균과 보습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특히 화학약품인 알코올을 대신해 살균 효과가 있는 식물인 ‘부처손’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라로비 측은 산야초인 부처손이 가진 방부·살균 효과에 주목하고 발효 추출하는 방식으로 그 효능을 극대화했다. 제품에는 유사 제품에 흔하게 사용하는 방부제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시니어나 영유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빈번하게 사용해도 피부 트러블이 없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이라로비는 제품 출시를 기념에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 세트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노워시 손세정 핸드 로션’과 보습력을 강화한 ‘노워시 손세정 핸드 로션 프리미엄’을 비롯해 다목적 세정제인 ‘다용도ok’, 씻고 나서도 손이 부드러운 ‘헤세드 손 세정제’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제이라로비의 제품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포함한 공공기관 110여 곳에 납품해 왔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선정됐고, 조달청의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김혜란·김종달 제이라로비 공동 대표는 “천연 발효 제품의 탁월한 효능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발효공법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발효과학의 놀라운 효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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