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브랜드를 ‘JUNG KWAN JANG’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모두 ‘JUNG KWAN JANG’을 사용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려는 목적에서다.
정관장 브랜드는 그동안 국문과 영문이 모두 쓰였다. 영문명은 ‘Cheong Kwan Jang’으로 사용돼 국가마다 다르게 발음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표기를 ‘JUNG KWAN JANG’으로 변경했다.
로고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간결하게 바꿨다. 브랜드의 가독성을 높이되 한국 전통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기존의 고유한 색상은 유지한다.
새 브랜드 디자인은 이달 출시되는 정관장 일부 신제품부터 차례로 적용된다. 박순영 KGC인삼공사 마케팅 실장은 “세계 인삼 소매시장 점유율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정관장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도록 브랜드를 리뉴얼했다”며 “정관장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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