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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MK, 5월 한달간 영화 ‘사비나’ 무료 상영

“악을 선으로 갚은 신실한 증인의 삶”

입력 : 2023-05-04 10:22/수정 : 2023-05-04 13:51
사비나와 리처드가 반역죄로 나치 법정에서 재판받는 장면.

한국순교자의소리(VOMK)는 5월 한 달간 기독교인의 사랑과 용서를 보여준 영화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 시대’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VOMK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국제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받은 이 영화는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 순교자의소리(VOM)의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사비나 웜브란트 사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와 소련에 점령당한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하며 유대인 무신론자인 사비나가 기독교인이 된 후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비나는 강제수용소에 갇힌 자신의 모든 가족을 죽인 독일군을 만나 용서한다. 이런 체험을 통해 남편과 함께 목숨을 걸고 적군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그 적군들의 손에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섬긴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2021년 극장 330여개 스크린에서 365회 상영됐다.

이 영화는 국제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2021년 ‘기독교 세계관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 관객 선정상,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 그해 ‘캐나다 국제종교 및 가족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및 조연상, 최우수 여우 주연상 및 조연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VOM은 2018년 국제 영화제 수상작인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발표했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14년간 감옥 생활과 고문을 견디며 믿음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한 웜브란트 목사의 실화를 담고 있다.

VOMK는 지난해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했는데 3만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현숙 폴리 VOMK 대표는 “모든 사람이 윔브란트 목사님처럼 믿음을 지키기 위해 14년간 감옥에 갇히는 것은 아니지만,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실천해야 한다”며 “영화 ‘사비나’는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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